태양광이 사상 처음 1등 먹은 해, 석탄도 위기 없이 처음 꺾였습니다
IEA 2026 글로벌 에너지 리뷰가 전한 의외로 희망적인 소식. 태양광이 처음으로 에너지 수요 증가의 최대 공급원이 되고, 재생에너지는 800GW로 23년 연속 신기록, 석탄 발전은 위기 없이 처음 감소했어요.
"기후 위기 뉴스만 나오면 마음이 무거워지셨죠?" 저도 그랬어요. 빙하가 녹고 폭염이 길어진다는 이야기에 "우리가 뭘 해도 늦은 거 아닌가" 싶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IEA(국제에너지기구)의 2026 글로벌 에너지 리뷰를 보고 처음으로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한번 같이 볼까요?

태양광이 '처음으로' 1등을 했어요
가장 놀라운 소식부터요. 2025년 늘어난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중에서 가장 많은 몫을 채운 단일 공급원이 바로 태양광이었어요. 무려 25% 이상을요.
현대적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의 최대 기여자가 된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에요.
태양광·풍력·원자력·수력 같은 저탄소 에너지를 다 합치면, 늘어난 에너지 수요의 약 60%를 이들이 책임졌습니다. 화석연료가 아니라요.
사상 최대 기록, 그것도 23년 연속
"한 해 반짝한 거 아냐?" 싶으실 텐데요, 그게 아니에요.
- 2025년 재생에너지 신규 설비는 800GW로 사상 최대
- 태양광만 처음으로 600GW를 넘어 전체 재생에너지 증설의 75% 차지
- 풍력은 무려 40% 늘어 160GW로 신기록
게다가 이건 재생에너지가 23년 연속으로 기록을 갈아치운 거예요. 공급망 차질, 송전망 연결 지연, 정책 변화 같은 악재 속에서도요. 꾸준함이 주는 안도감이 있더라고요.

석탄 발전, 위기 없이 처음으로 줄다
이 대목이 제일 마음에 남았어요.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이 약 0.5% 감소했는데요, 코로나로 멈췄던 2020년을 빼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거예요.
전염병이나 경제 위기 같은 강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석탄을 밀어낸 첫 사례라는 점이 의미가 커요. 이 거대한 흐름을 중국이 60% 이상 주도했고, 한 해에만 태양광 370GW·풍력 117GW를 새로 깔았다고 하니 규모가 실감 나시죠?
우리는 '전기의 시대'로 들어서는 중
전력 수요는 에너지 수요보다 2배 넘게 빠른 약 3% 성장했어요. IEA는 이걸 두고 본격적인 "전기의 시대(Age of Electricity)" 진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배터리 저장 용량도 40%나 뛰어 110GW에 육박했고요.
물론 석유·가스·석탄 수요가 아예 사라진 건 아니에요. 갈 길은 멀죠. 하지만 "태양광이 처음 1등", "석탄이 위기 없이 첫 감소" 같은 '첫 번째'들이 쌓이고 있다는 사실은, 막연히 무겁기만 하던 제 마음을 조금은 가볍게 해줬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이 변화가 우리 일상까지 와닿으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댓글로 생각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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